온라인과 대면 학습의 혼합 : 서로의 단점을 메우는 최고의 조합
- 로키 발보아(Rocky Balboa), Rocky

혼합 학습은 온라인과 대면 학습의 전략적 결합이다. 크리스텐슨 연구소(Christensen Institute)에 따르면, 혼합 학습 교실의 학생들은 “온라인에서 부분적으로, 시간, 장소, 경로 및 진도에 대한 학생 통제라는 요소를 가지고” 배운다. 이러한 유형의 수업은 학생 경험의 일부로써 온라인 학습을 포함하기 때문에 단순한 수업 기술 통합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. 때문에, 교사들은 일반적인 교실에 필요한 것보다 더 다양한 공학(온라인기술력)을 갖추어야 한다.

우리는 종종 “온라인 학습이 실제로 학교 수업 맥락에서 효과적인가?”라는 질문을 듣는다. 이에 대한 간단한 대답은 ‘그렇다’ 혹은 ‘효과적일 수 있다’이지만, 보다 정확한 대답은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라는 것이다. 학교 교실에서 배우는 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좋은 질문이 아니다. 수업 형태와 학습이 이루어지는 장소인 환경은 우리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하지만, 그러한 환경에서 교사가 하는 일이 학생의 학습에 훨씬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.

효과적인 혼합 수업을 사용하여 가르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대면 학습 활동을 전략적으로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. 이것은 두 가지 교수법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. 교사로서 우리의 목표는 온라인 경험을 기존의 교실 기반의 활동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학생 학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다.

이 책은 초·중등학교의 혼합 수업에 대한 안내서로서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들 모두가 혼합 수업을 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고안되었다. 책의 컬러 및 흑백 인쇄판은 다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구할 수 있다.

http://edtechbooks.org/k12blended

위에 제시한 4개의 기둥을 가진 건물의 모습은 책의 핵심 구조를 나타낸다. 이 책은 혼합 수업 실천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교육관과 역량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시작한다. 그 이어서 (1) 온라인 통합, (2) 데이터 활용, (3) 개인화 및 (4) 온라인 상호작용의 기둥으로 대표되는 혼합 수업에 대한 4가지 핵심 역량을 소개한다. 마지막 장에서는 교실에서 혼합 수업을 시행할 때 네 가지 역량을 종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. 저자는 기둥을 이루는 4가지 요소를 가장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순서로 배치하였으나 독자들은 원하는 부분부터 읽어도 상관없다.

파란색으로 강조 표시된 단어나 구에 대한 정의는 부록 앞의 용어해설에서 찾을 수 있다. 부록에는 초·중등학교용 혼합 수업 로드맵의 사례와 더불어 추가 출처 및 리소스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.

마지막으로, 책 전체에서 발견되는 아이콘은 학습에 도움이 될 외부 자료, 챕터 내 과제, 뱃지(Badge) 기능을 안내할 것이다. 즐거운 여정이 되길 바랍니다!